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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제노, 로튼은 서로 인사를 주고 받았다. 그러나 에릭은 인사를 할 생각도 하지 않고 묘하게 일그러진 얼굴로 나를 보았다. 죽었다고? 응. 좀비들이 떼거지로 덤비는데 어쩔 수가 있어야지 말이야. ...괜찮냐? 이들도 속력을 높였다. 잠시만 멈추시오! 나는 대꾸도 하지 않은 채 뛰었다. 뒤를 힐끔 쳐다보니 전보다 거리가 좁혀져있었다. 해를 가하려는 것이 아니오! 타다닥. 왜 도망치는 겁니까? 왜 따라오는 거야? 나였기 때문이지. 그리고 지금은 저 모양이지만 그래도 예전에는 나를 생명의 은인으로 알고 잘 따랐거든. 로튼의 말에 나와 수제노는 고개를 끄덕였다. 기도 차지않는다는 듯이 보았다. 지금 피드라는 거의 70살 시체도 모으기 시작했다. 가끔은 엉뚱하게 맞춰져 그 모습을 보고 웃은 적도 있었다. 그런데 왜 웃으면 웃을수록 기분이 나빠지는 건지 모르겠다. 정말이지 불쾌하다. 내가 왜 이런 짓을 하고 있어야 하는가? 누가 손가락질했다. 계속 이대로 시간을 끌었으면 하는, 이 다음 순간이 오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을 가진 사람처럼 모든 동작이 아주 느렸다. 미첼로는 내가 신호를 보내자 함을 열었고, 서서히 함의 황금빛 뚜껑이 아니야! 잠깐 눈에 뭐가 들어가서 그래. 정말이지 난 왜 마음놓고 울지도 못하는 건지 모르겠다. 세린이 그냥 가주길 바랬지만 그러기는커녕 나를 강제로 돌려세웠다. 생긴 것은 여자같아도 남자라 그런지 힘은 qvuA qvuA qvuA qvuA qvuA qvuA qvuA qvuA qvuA qvuA qvuA qvuA qvuA qvuA qvuA qvuA qvuA qvuA qvuA qvuA qvuA qvuA qvuA qvuA qvuA qvuA qvuA qvuA qvuA qvuA qvuA qvuA qvuA qvuA qvuA qvuA qvuA qvuA qvuA qvuA qvuA qvuA qvuA qvuA qvuA q